40년 경력의 남성 미용사 류승영씨.
1세대 남자 미용사로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미용학원에 등록할 때만 해도 가족들에겐 비밀로 했다는데요.
당시만 해도 미용실은 여성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남성이 미용실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청일점 미용사가 편치 않기는 여성 손님들도 마찬가지, 벽을 허물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미용사 생활 30년 만에 가게를 장만해 가족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20살부터 미용을 시작했다는 아들, 딸에 37년 경력의 아내까지 온가족이 모두 미용사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한 덕분에 지금은 후배들을 위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 1세대 남자 미용사의 인생 이야기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