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는 제게 숨쉬는 것, 밥먹는 것과 같아요. 수상스키는 내 운명! |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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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생생정보 Date22-08-02 00:00 Hit2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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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수상스키는 숨쉬는 것, 밥먹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한쪽 귀가 안들리는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열다섯 살에 최연소 국가대표 수상스키 선수로 발탁됐습니다.
“아무래도 귀가 균형을 잡는 기관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한두 번 연습하면 할 수 있는 기술을 저는 2배, 3배 연습해야 하고,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요.
그냥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고, 무엇을 연습해야 할지에 집중을 많이 했어요.”
수상스키로 치면 올림픽과 같은 대회 출전을 준비하다가 대회 일주일 전에 전방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쳤을 때 되게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긴 했죠.
제가 정말 한 달 정도는 꿈에 다쳤던 장면이 나올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었거든요.
근데 다쳤어도 내가 웬만큼 회복되면 그거보다 더 잘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2년 동안의 힘든 재활을 거쳐 재기했습니다.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아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선수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3년 동안 원 없이 운동을 즐긴 다음 은퇴했고, 지금은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수상스키 강습을 무료로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강습은 재능기부, 장배 대여는 무료입니다.
보트 운행 비용만 내고 부담없이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장벽으로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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