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진도군 청등도 자연산 돌미역 나는 철 |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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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생생정보 Date22-08-01 00:00 Hit2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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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 청등도.
지금이 일년 중 가장 바쁘다.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유난히 파도가 거센 청등도의 돌미역은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특유의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 때문에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
잎이 얇고 줄기가 가늘어, 마치 지네의 발처럼 생긴 돌미역은 양식미역과는 생김새부터 다르다.
청등도 돌미역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곳에서 자라 미역 잎이 좁고 가는데, 그 덕에 식감이 뛰어나 유명세를 떨친다.
하지만 파도가 센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미역을 베는 작업은 위험한 일이다.
태풍이 오면 미역이 사라지기 때문에,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더라도 물때가 되면 빨리 미역을 채취해야 한다.
미역채취 작업이 진행되는 7월과 8월, 청등도 주민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2시간 정도다.
갓 채취한 돌미역으로 농여 미역국을 끓여 먹거나, 거북손을 넣은 돌미역 초무침, 미역귀 부각 등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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