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이 오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아내 사진 찍어주는 게 일이라는 사진작가 남편.
연로하신 아내의 부모님 댁 옆에 집을 지어 전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언니 부부도 옆집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장인, 장모의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형제들이 옆에서 같이 살자고 아내에게 권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따로 또 같이 사는 대가족이 만들어졌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는 정원에서 꽃을 키우고,
텃밭에서는 채소를 심어 재배한 신선한 먹거리를 먹습니다.
덕분에 생활비도 줄었습니다.

풍경 사진 중에서도 별 사진을 좋아하는 부부.
남편은 아내와 주말 밤이면 산에 올라
은하수와 별 사진을 찍으며 먼저 떠나신 부모님을 추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