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스타일 집을 지어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두 번째 인생을 사는 부부 [2TV 생생정보] | KBS 2205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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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생생정보 Date22-05-16 00:00 Hit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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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바탕에 황색으로, 주황색으로 지은게 너무 예뻐서
나중에 꼭 그렇게 짓겠다고 생각했고요. 집을 지은 지 한 5년 됐어요.
설계 90% 이상은 제가 했습니다."
산골에 15년째 살면서 오랫동안 꿈꾸던 지중해식 집을 직접 지은 부부.
정원을 가꾸는 것을 좋아해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냅니다.
멋진 정원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도록 야외 테라스도 만들었습니다.,
집 구석구석 부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작은 텃밭도 만들어
매년 봄이면 고추나 부추, 상추 같은 채소들을 심어 수확합니다.
집 근처 개천에서 다슬기를 잡아 국을 끓이고,
파란 알을 낳는 청계닭을 키워 계란을 얻습니다.
"직장 생활 할 때부터 사실 시골 생활을 늘 꿈꿨어요.
번잡한 도시에서 살다가 나중에 정년퇴직한 다음에는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걸 좀 하고 살자’라는 생각을 평상시에 하고 있었고요,
어린 시절부터 우리 어머님, 형님들하고
늘 이쪽으로 나물이나 버섯을 따러 다녔기 때문에 지리는 익숙했죠.
그런데 막상 여기가 어떨까 해서 왔는데
진짜 저희가 원하는 장소가 이곳에 있어서 만난 거죠."
"저는 여기 내려와서도 변함없이 동반자로서 오래오래 친구처럼 남편하고 영원히 같이 살고 싶어요.
애들 아빠가 없는 삶은 생각하고 싶지 않고,
오랫동안 싸우더라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여유 없이 살았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다는 부부.
자연과 함께해 행복한 이곳에서,
오래도록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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