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연의 다다익산, 오늘은 선운산으로 갑니다.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 선운산!
사찰과 함께 다양한 문화재가 많아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선운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만들어 준 곳,
바로 백제 천년 고찰 선운사!
이곳은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는데요,
특히 이맘때 꼭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선운사 동백꽃!
수령이 500년, 400년, 300년 된 동백나무 3천 그루가 있습니다.
600여 년 전, 절을 지키기 위해 방화림으로 심어졌다는 동백나무!
해마다 피고 지는 붉은 꽃송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선운산의 절경도 둘러봐야겠죠?
첫 번째 힐링 포인트는 바로,
600년이 넘도록 푸른빛을 잃지 않은 장사송!
두 번째 힐링 포인트는,
깎아지른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입니다.
웅장하고 당당한 모습이 시선을 잡아당깁니다.
이무기가 바위를 뚫고 지나갔다는 용문굴,
그리고 낙조대도 놓치지 마세요.

선운산 정상 천마봉에 오르면,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 속에서 다양한 기암괴석과 마주합니다.
자연이 선물한 장엄함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산행의 마무리는 먹거리,
고창의 명물 풍천 장어입니다!
풍천장어는 유달리 고소한 맛이 강하고 육질이 탱탱해 씹는 맛이 좋습니다.
복분자 소스에 찍어 먹어보세요.

지나가는 봄이 아쉽다면,
붉은 동백꽃과 기암괴석의 절경이 아름다운
선운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