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살 강임술 할머니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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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살 강임술 할머니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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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생생정보 Date22-09-12 00:00 Hit19,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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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생, 올해로 101살이 되신 강임술 할머니.
뿔뿔이 객지에 나가 사는 자식들이 명절을 앞두고 할머니가 사는 고향 집을 찾습니다.
자식들을 보니 할머니 얼굴엔 웃음꽃이 핍니다.
귀여운 증손녀 앞에서는 할머니 쌈짓돈이 바로 나갑니다.
할머니는 아들 여섯에 딸 하나, 칠남매를 키웠습니다.
꽃다운 나이 18살에 집안 어른들 소개로 두 살 어린 남편과 가정을 꾸렸습니다.
서둘러 시집을 간 데에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일본에서 데려간다고, 나 처녀 적에.
그럼 나는 안 간다고 했어.
그리고 여기로 시집 왔어”

일제 공출을 피해 어린 나이에 시집왔지만, 매운 시집살이에 가난한 살림을 꾸리느라 두 손에서 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25년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산소에서 벌초하고 옛 일을 추억합니다.
눈물 마를 날 없었던 고된 세월은 이제 추억이 되어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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