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1971년생)은 원래 발레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고 방송계에 들어섰습니다. 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 리포터로 데뷔했고, 같은 해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발레를 포기한 여대생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종합병원》(1994), 《맨발의 청춘》(1998), 《왕꽃 선녀님》(2004) 등 여러 드라마에서 청순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습니다.
1990년대에는 오리온 썬칩, 해태 봉봉,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시작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 게임》을 20년 넘게 라디오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도 1998년부터 2024년 종영까지 공동 MC로 활약했습니다. 《호기심 천국》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라디오 PD 역을 맡았고, 2024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순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진행으로, 그녀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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