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기자]'세상에이런일이'에서재활용품이라곤믿기지않는작품들을만드는'현대판장영실'의사연이공개됐다.5일오후9시방송된SBS시사교양프로그램'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1116회에서는참매와함께하는도심속전통매사냥이수자와팬케이크그림그리기의달인을비롯해으스스한기운이퍼진다는한곳으로가보게됐다.제작진이찾아간이곳에는왠지어두운밤에보니괴이해보이기도하는사람크기의조형물이가득했다.오늘의주인공이잠시후덤덤한모습으로등장했고,이어다음날다시찾아온제작진에숟가락으로만든공작등다양한조형물들을소개했다.숟가락이몇개가들어간지는모르겠다며웃어보이는오늘의주인공은,깔창과문손잡이등을이용해만든로봇도공개했다.흔히볼수있는구슬부터주름관을이용해뱀의자연스러운움직임을표현하는가하면,넝쿨로위장한철근허수아비까지만나볼수있었다.김순곤씨는폐품이나재활용품을이용해독특한예술품과물건들을제작한다며'꿈과풍요로움의연못'을소개했다. 여태껏본적없는움직임으로돌아가고소리를내고물레를돌리며놀이공원을연상케하는모습을보여주고있는연못의다양한조형물들.김순곤씨는"이거하나로는단조로우니까얘를붙여서돌리는착시현상을주었다"며직선운동과회전운동을함께볼수있는조형물에대해소개하기도했다.김순곤씨는실질적으로는모터가돌리고있지만,그냥보는사람들은절구질을하거나도르래를돌리는원숭이인형이움직이는줄알고신기해하기도한다고그는설명했다.그러면서"이런것들이재미있는부분이다"라고김순곤씨는덧붙였다.종치는인형부터바퀴위자전거타는소녀,장작을패는머슴,뽀뽀하는소년소녀,다듬이질을하는옛여인까지볼수있었다.이어제작진이앞에서자갑자기움직이는작품을볼수도있었다.김순곤씨는"이게24시간움직이면쇠라도닳아버려요.오래돼도견고하게할수없을까해서착안해낸것"이라고감지기에대해설명했다.이쪽분야를전공하셨냐고제작진이묻자김순곤씨는"그런건아니고요.취미생활로만들다보니까이쪽으로머리가돌아가는거죠"라며웃었다. SBS시사교양프로그램'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는매주화요일오후9시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