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문희상에 발끈한 송석준 “너는 개다?” | 정치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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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문희상에 발끈한 송석준 “너는 개다?” | 정치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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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채널A 뉴스 Date19-12-27 00:00 Hit26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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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송석준 "너는 개다?"

오늘 자유한국당 아침회의에서 송석준 의원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비속어까지 나왔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일단 들어보시죠.

[송석준 / 자유한국당 의원]
"개 눈에는 개만 보이죠. 이게 문희상 국회의장님이 바로 의장석에서 동료 의원에게 전 국민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그 본회의장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국민 여러분, 개 눈에는 개만 보이죠, 이 말씀은 저 송석준 의원에게 너는 개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너는 개○○다 이런 욕을 하시는 겁니까?"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희경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 여야가 설전을 벌였는데 이때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 발언 때문인데요.

24일 상황으로 잠시 가보실까요.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24일)
"의장님, 또 이 필리버스터 찬성토론입네 하는 거 계속해서 받아 주실 겁니까? 의장님?"

[문희상 / 국회의장](24일)
"강요하지 마세요 그냥 토론 하세요. 나는 국회법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어요."

[전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24일)
"왜 어긴 적이 없으세요?"

[송석준 / 자유한국당 의원] (외침자막)
"어떻게 20대 국회 끝나가는데 이렇게 개판! 의회 정치가 나오는 겁니까?"

[문희상 / 국회의장](24일)
"뭐라 그러셨어요? 개판이요?"

[송석준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4일)
"그렇게 보입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24일)
"개 눈엔 개만 보이죠 예."

[현장음]
"소수야당을 무시해도 유분수죠!"

지난 23일 상정된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갈등이 급기야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구속영장 기각'에 엇갈린 여야
오늘 새벽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법원 근처에 모여있던 조국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YTN '노영희의 출발새아침')]
"억지로 억지로 잡아넣으려고 했는데 안 된 것 아니겠습니까. 법원이 그걸 모르겠습니까. 법원이 알면서 검찰 입장을 세워주느라고 죄질이 나쁘다고 그렇게 얘기했지만…"

[주승용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고 해서 무죄판결이 난 것이 아니고, 저는 오히려 법원이 기각사유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범죄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법원은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감찰을 외부 전화를 받고 중단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법원은 판단한 것입니다.
조국의 직권남용 혐의는 우병우의 직무유기보다 더 무겁습니다."

구치소를 빠져나오는 조국 전 장관에게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겼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설훈 의원은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구속하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죠.

과거 우병우 전 민정수석 사건을 두고선 민주당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이해찬 /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2017년 4월)]
"어제 우병우 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고서…어떻게 직권남용을 그렇게 많이 하고, 직무유기를 하고, 부정부패를 한 사람을 또다시 영장을 기각할 수가 있겠습니까."

[추미애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7년 11월)
"법꾸라지 우병우에 대해서도 장을 기각했지만 실체를 감출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 1월)
"비록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늘 석방되었지만 그의 죄까지 면제된 것은 결코 아닌데도, 감옥에서 나온 우병우에게 꽃다발을 안긴 사람들은 과연 분별력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민주당은 우 전 수석과 조국 전 장관의 사례는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조 전 장관의 죄가 더 무겁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외교결례 이중잣대 논란
지난 24일 1년 3개월 만에 마주 앉은 한일 두 정상.

그런데 모두발언을 하던 문 대통령의 표정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24일)
"(한·일은)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효과음]
"경제…" (일본 측: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도중 갑자기 끼어들어 취재진 퇴장을 요구한 일본.

어제 외교부는 이 일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직후 즉시 항의했다는 내용입니다.

외교결례 논란은 중국과도 있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23일 한중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며 "문 대통령이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여겼다"고 발표해 버렸고 이는 대대적인 언론보도로 이어졌습니다.

일방적 발표를 한 중국에게 우리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요?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맥락만 설명하는 데 그쳤고, 어제 외교부도, 중국 측에 항의가 아닌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답변만 했는데요.

일본과 중국의 외교 결례에 대해 정부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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