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외출 한번 못하고 집에만 갇혀 산 아주머니가 있다는 제보.
주인공의 집을 찾으니, 얼굴과 손이 불편해 보이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7살 심한 화상을 입고 얼굴과 손이 녹아내려버렸다는 아주머니.
사람들에게 얼굴을 보이기 무서워 외출도 않고 집에서만 55년을 지냈다는데.
유일한 생계수단은 화상으로 둥글어진 손으로 한 달에 20만원 남짓 버는 화문석을 짜는 일.
그래봐야 한 달에 20만 원 남짓 벌지만, 하나뿐인 아들이 있어 외롭고 고된 하루를 버텨낸다.
1년 전 결혼해 출가한 아들.
하지만 결혼식장은 물론 아들이 커오는 내내 한 번도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뿐인 아주머니.
병원 검사 결과, 다행히 수술로 어느 정도 복원이 가능하다는데.
새로운 희망을 본 아주머니,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2007.05.2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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