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의 연기견은 삽살개에서 태어난 털이 짧은 개입니다. 제가 직접 교육한 마지막 연기견으로 이후 양성중인 훈련견이 없어 허전하긴 하지만, 훈련이란 미명으로 개도 저도 서로 속박없이 살아가니 참 편안하고 좋다는 생각도 드네요!

많은 사람들이 한국 토종견은 훈련성이 떨어져 고급스러운 연기를 할수 없다고 단정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화면속의 대박이는 똑똑하지도 집중력이 놉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개이지만,

반려견 교육이란 것이 견종보다 핸들러의 기술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기위한 제 자신을 시험한 8개월간의 도전 이었습니다.

보더콜리나 독일세퍼트같은 유명한 견종이 아니라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수퍼독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간의 믿음과 시간투자만 가능하다면 종류나 혈통에 관계없이 깜짝놀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 줄수 있습니다. 천재견과 똑똑한 개는 견종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과 열정의 문제입니다.

한국 토종견에게 이런 tricks을 가르치는건 정말 힘들고 자기수양이 따르는 과정이지만, 개가 아닌, 나 자신을 시험하는 8개월을 통해 영상의 대박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영상 외에 여러가지 연기 요소들도 잘 하는 수준이지만, 영상을 찍어놓지 못해 나머지는 보여드리지 못하는점 안타깝네요...

현재, 똑똑한개, 천재견이나 스마트독으로 재주많은 개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라브라도레트리버나 보더콜리, 독일 세퍼트에 한정되어 있지만, 다른 견종이나 이름없는 개들이 불가능 해서가 아니라, 더 똑똑하지 못하다는 편견과 교육시키는 사람들이 쉬운길을 택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견종이나 혈통을 알수 없는 개들이라고 해서 수퍼독이 될수 없는 것이 아님을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개들도 이정도의 Dog tricks이 가능하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 10개월간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이런 모습이 천재견의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나 물건을 개가 사용하기 쉽도록 개조하지 않고 작동시키도록 하는 건 상당히 어렵기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똑똑한 개, 천재견을 만드는 것, 강아지장기를 가르치는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견종이든 누구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중요한것 한가지! 가르치는 사람이든 교육받는 개든 어느 하나라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다면 쉬어가면서 즐기듯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똑똑한개, 천재견, 슈퍼독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강아지장기 견종의 문제가 아니라, 노력의 문제입니다.

*개훈남 반려견교육관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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