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 신작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찾다 KBS 1TV, 2024년 2월 26일(월) 오후 7시 40분 특별 방송 예고

오는 2월 26일, KBS 1TV의 '우리말 겨루기'는 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서초동 자택에서 제작진을 맞이한 김홍신 작가는 한국 문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80년대, 부패한 권력과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인간시장'으로 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의 타이틀을 얻었다.

등단 48년을 맞이한 김홍신 작가는 6년의 침묵을 깨고 지난해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이념 갈등 속에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간 주인공의 유고를 통해 그의 삶을 조명하며, 시대의 아픔을 겪은 이들의 연대기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화해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 김홍신 작가는 '우리말 책갈피' 코너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풍부함을 재조명한다. 그는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에서 발췌한 구절을 낭독하고, 이를 통해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인간과 삶의 깊이에 대해 공유한다. 방송은 작가의 낭독 후 관련 문제를 출제하며, 시청자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우리말 겨루기'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문학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서의 다양한 삶을 살아온 김홍신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말과 문학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