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재밌어요"…외국 초등생 우리말 겨루기\r
[생생 네트워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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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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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앞두고 외국인 초등학생들의 한국어 경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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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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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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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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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이름표를 모자에 단 외국인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입장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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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외국인학교가 한글 창제 572돌을 맞아 한국어 경진대회를 마련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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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한 문제 한 문제마다 귀를 쫑긋합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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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영어로 문제를 내자 학생들을 재빨리 한글 답을 씁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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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맞힌 아이들은 환호성을 터트립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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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 100여 명 이 한글 퀴즈에 온통 빠졌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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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12) 양] "한글 퀴즈대회에 참가해 무척 즐거워요. 1등도 하고 싶어요. 한글 좋아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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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10) 양] "한글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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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대회는 외국인 어린이들이 한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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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강 / 현대외국인학교 한글문화 언어교사] "한국어 시간에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조그만 행사를 준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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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외국인 어린이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매주 한 차례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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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한복 입고 세배하기, 송편 빚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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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영은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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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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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