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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KBS1TV 채널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
말 겨루기' 810회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
냈다.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는 첫소리 문제를 맞힌 후 십자말풀이 문제에서 문제
를 먼저 선택하게 됐다. 윙크가 빠르게 버저를 눌렀고, '개과천선'을 말해 정답을 맞혔다.. 엄지
인 아나운서는 웃으며 "정답입니다"를 외쳤다. 윙크의 강주희, 강승희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두 분은 윙크로 활약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두 분이 잠은 따로 자세요?"라고 물었고 강주희, 강승희는 거의
24시간을 붙어 있다고 말했다. 강주희는 "저희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쌍이 되어가지고요"라고 말했다.
. 이제는 각자의 짝을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강승희와 강주희는 입을 모
았다. 강승희는 "저는 왠지 남자분이 저희를 구분을 못할까봐"라고 말했고,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선부터 보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는 '사춘기에 솟아나는 기운'이었고, 박애리는 "꽃기운"을 말
헀다가 얼떨결에 정답을 맞혔다..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정답을 맞히고서 깜짝 놀랐고, 팝핀현준은 박애리의 머
리를 감싸며 달달한 모습으로 "우리 아내가 똑똑해요"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제가 이상형인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외모나 뭐나 제
가 찾던 이상형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박애리는 "예쁘게 생겼잖아요. 모든 걸 잘하는 이 멋진 남자가 나처럼 화
려하지도 않은 나같은 사람을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조심스럽게 누나 이상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라고 하더라고요"라고 얘
기했다..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에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져나왔다. 박애리는 "그렇게
얘기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깨닫게 됐죠"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어떠한 오디션보다 가장 떨렸던 때가 박애리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라고 말했다.. "제가 그때 머리도 노란색이었고 그랬는데,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
고 그 모습을 보여드린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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