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병원정기검진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는 박봉연 할아버지와 권혁원 할머니
서울에 사는 할머니의 아들 건협 씨가 두 분을 마중 나온다
진료를 마치고 허리가 점점 굽어가고 있다는 검사결과를 받은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는 직접 맨손 체조를 가르쳐준다

열일곱, 스물의 나이에 처음 만나 60년 만에 노인이 되어 다시 고향에서의 새 삶을 시작한 두 분
80대에 시작한 신혼 살림이지만 젊은 부부 못지않게 알콩 달콩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 두 분의 시간...
박봉연 할아버지와 권혁원 할머니는 오늘도 둘 만의 추억 쌓기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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