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KBS 인간극장 2012년 9월 3일 ~ 2012년 9월 7일 방송

순댓국밥 사장님인 박종숙 여사, 오늘은 닭을 찾아 나섰다. 사위 태용 씨에게 삼계탕을 끓여주며, 모처럼 장모 노릇을 하려는 것. 삼계탕 한 그릇으로 이심전심을 나눈 장모와 사위. 어느새 밤은 어둑해지고, 희정씨와 태용씨 부부는 함께 퇴근길에 나선다.
한편, 새벽이 다하도록 홀로 가게를 지키던 종숙씨도 퇴근 도장을 찍는데, 냉장고 안엔 웬 음료수가 들어 있다.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걸로 특별히 사위가 사다 놓은 것이다.
다음 날, 새마을회 일로 이리저리 분주했던 종숙씨는 30년 지기 친구의 상회에서 단잠을 청한다. 그리고 바삐 산 탓에 얼굴 마주하기가 쉽지 않던, 그녀의 세 딸들과 오붓한 식사 시간도 가진다. 오랜만에 회포를 푸는 다정한 가족.
며칠 후, 가게를 둘러보러 나온 박 여사는 어디론가 바삐 향하는데…그녀가 다리를 절룩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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