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간 271km를 가야하는 미국 그랜드캐니언 사막 마라톤! 시각장애인 송경태 씨와 그 도우미 송기석 씨의 도전기 [인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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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8-28 00:00 Hit2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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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0xzwQSz2jI 15-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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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앞서 간 선수들의 발자국을 따라 방향을 찾은 기석 씨,
스무시간 남짓 걸어 새벽2시가 되어서야 체크포인트에 겨우 도착한다.
비박할 텐트도 이미 꽉 차 있어서 결국 노숙을 하는데..
3시간 뒤, 몇시간 눈을 붙이고 다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 두 남자,
그 덕에 낮에는 허브나무 냄새도 맡아보고, 모래도 만저보는 여유를 부려본다.
어느새 캠프사이트에 들어온 경태 씨와 기석 씨,
5일만에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며 꿀맛같은 낮잠을 청한다.
다음 날, 다시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하루 재충전한 덕에 오늘은 폴대를 서로 맞잡아 기차놀이도 해보고~
사나이 군가도 힘차게 불러보는 두 사람.
가는 길에 개천을 만나 시원하게 몸도 담가보고,
동굴을 지나, 암벽을 타고..
두 남자의 마라톤은 이제 남은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5부 줄거리 (12/10/26)
드디어 마라톤의 마지막 날!
두 남자의 마지막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남은 거리는 이제 겨우 14.5km.
결승점이 다다를 즈음 경태 씨를 먼저 앞세워 보내는 기석 씨.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소리가 그랜드캐년에 울려퍼지고..
뜨겁게 포옹을 하는 두 사람.결국 눈물을 보인다.
해발 2700미터 정상에 우뚝 선 두 남자...
그렇게, 74명 참가중 26명이 탈락한 가운데
기석 씨와 경태 씨는 6박7일간의 271km를 끝까지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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