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KBS 인간극장 2011년 4월 11일 ~ 2011년 4월 15일 방송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아 한밤중에 양수기를 확인하러 간 재호 씨. 모터가 타 버린 걸 확인한 재호 씨는 다음날 시내에서 양수기를 사와 손수 교체한다.
그렇게 웬만한 불편함은 감수하고 매번 해결해왔던 재호 씨 부부지만 아이들 교육 문제만큼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가수리를 떠나야 할지, 쇠약해져가는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남아야할지…
한편, 할머니는 정선 장에 나가 민물고기, 고춧가루, 버섯 등을 판다. 하루 장사가 잘 된 편은 아니지만 홀로 일하는 할머니를 위해 손님보다 귀한 가족들이 찾아오니~ 할머니는 절로 웃음이 난다.
며칠 후, 할머니는 며느리 순여 씨와 함께 두부를 한 솥 가득 만든다. 정성들여 두부를 만드느라 한창 분주할 때 갑자기 마당으로 차 한 대가 들어선다. 하던 일을 멈추고 황급히 마당으로 나가는 할머니의 표정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 과연 누가 찾아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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