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KBS 인간극장 2010년 8월 30일 ~ 2010년 9월 3일 방송

뒤늦게 배에서 내리지 않고 온 짐들이 생각난 재원 씨! 단체 손님 때문에 준비한 재료들이라, 다시 배를 타고 목포로 나갔다면 큰일날 뻔 했다.
그날 오전, 서른 명이 넘는 단체손님이 한꺼번에 밀어닥친다! 항상 혼자 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던 선미 씨지만, 오늘은 시어머니가 계시니 훨씬 수월하다. 점심 준비가 끝나갈 무렵, 차광막을 치자며 선미 씨를 부르는 재원씨. 선미 씨는 날이 더워서인지 내내 짜증 섞인 말투로 잔소리하는 재원 씨 때문에 결국 골이 나고 마는데…
낮의 일이 미안해 옥상에 삼겹살 파티를 준비한 재원 씨.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당신이란 말에 선미 씨는 또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린다.
다음 날 아침, 서울에서 놀러 왔던 조카를 배웅하고 들어오자마자, 나리는 서울에 보내달라고 선미 씨를 조른다. 서울 길이 걱정되는 재원 씨 부부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데… 며칠 뒤, 아이들은 처음 부모님도 없이 서울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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