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마을. 이곳에 일보다 시를 사랑하는 갯벌 시인 이문옥 씨의 곁에는 시보다 일을 사랑하는 억척 아내 편영재 씨가 살고 있는데… 함께 갯일을 나온 부부! 일은 똑같이 시작해도 결과는 늘 뒤처지고 마는 문옥씨. 아니나 다를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문옥 씨는 자신만의 시세계로 빠져들고 만다. 이런 남편을 보며 속이 탄 영재 씨는 결국 화를 내고 마는데…

KBS 201111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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