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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이 너무 고집불통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유일하게 동생을 사랑해주었던 남자가 있었지만
단 한사람의 조건없는 사랑을 감사해 할 줄 모르는 동생이죠.

사람들은 동생이 유별나고 자기밖에 모른다고 쉽게 말해요
동생도 어릴적 아픔을 가진채 고슴도치 같은 사람이 된 배경이 있기에
언니인 나라도 동생을 이해하고 옆에 있어주고 싶었어요

나까지 없다면 정말 혼자가 되니까요.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버겁고
그의 행동이 어릴적 내 아픔을 건드려요.

동생에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모든걸 완벽이라는 기준에 넣고보기 때문에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거라고.
너처럼 모두도 실수하고 산다고.

#풍요속의빈곤 #걱정과오지랖의그어디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