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준비를 시작하는 미현씨와 영선씨는 메주를 만드는 것도 모두 아이들과 함께 한다. 음악을 틀어놓고 봉지에 메주콩을 담아서 박자에 맞춰 으깨는 아이들. 아이들에게는 모든 일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놀이이다.

남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며 왜 다섯이나 입양을 했냐고 하지만 이렇게 밝고 착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을 보면 영선씨와 미현씨는 믿음이 생긴다. 어느 아이들보다 착하고 밝게 잘 클 거라고...

KBS 2004121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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