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반겨주는 사람 하나 없는 관사 숙소로 귀가한 사무장. 몇 년 전만 해도 함께 생활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족과 살림을 합치는 직원들이 늘면서 혼자 남게 되었다는데… 고된 바다생활도 이겨내고 있건만, 외로움은 쉽지 않은 상대다. 그 시간, 부선장님은 병원선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핀다. 병원선 대식구의 운명이 걸린 충남 501호이다 보니, 꺼진 불도 다시 보는 게 습관이 되었다는데… 올해로 30년째 배를 타온 그. 그런데 얼마 뒷면 병원선을 떠나야 한다! 며칠 뒤, 병원선 출항을 앞두고 기름을 채워 넣는 병원선. 길이 38미터, 160톤 규모의 큰 병원선이다 보니 한 번에 주유하는 기름양도 만만치 않다는데… 그동안 키를 잡고 있던 항해사 대신 자리를 채운 갑판장. 단순 감기인 줄 알았던 항해사가 급성 폐렴진단을 받았기 때문! 그래도 갑판부 직원 모두가 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걱정 없다는 선장님이다. 그런데 잠시 후,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물때까지 맞지 않아 보트로 환자를 나를 수도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는데… 설상가상 미끄러운 돌 때문에 진입로도 만만치 않다!

KBS 20100924 방송

#KBS #다큐 #인간극장

KBS대전
http://daejeon.kbs.co.kr/
KBS대.세.남 뉴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Nza5Bq2fQFYquMgd9CeHg
KBS대.세.남 c\u0026d
https://www.youtube.com/channel/UCUnSdg6_nmdhh2fXjsNqTXg
KBS대.세.남 e\u0026m
https://www.youtube.com/channel/UCASwP3GUCHGZfdy7Oj2bK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