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저수지 녹조를 걷기 위해 배를 만드는 두 사람. 아내들에게 경제권을 달라는 일종의 시위이기도 하다. 그날 저녁 아내들 앞에서 드디어 뗏목을 공개하고 감동했던 아내들은 남편들의 본심을 알고는 괘씸해한다. 뗏목 해프닝이 끝나고 성민 씨는 선애 씨에게 작은 이벤트와 고이 써놨던 연애편지를 준다. 한편, 승철 씨 역시 성민 씨가 대신 써준 연애편지를 진숙 씨에게 건네고 편지 내용을 본 진숙 씨는 웬일인가 싶어 좋아한다. 뭔가 이상한 것 같아 편지 내용을 확인하는 승철 씨. 알고 보니 승철 씨 몰래 성민 씨가 금연 약속을 적어 놓은 것. 황당한 마음에 승철 씨 자신이 쓴 것이 아님을 시인하고 마는데! 다음날, 네 사람이 나란히 앉아 꽃을 심는다. 형제끼리도 안 한다는 동업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는 남남끼리 함께 한다니 처음엔 주변 사람들 모두가 말렸지만 이젠 하나의 목표가 생긴 네 사람. 피를 나누지 않았어도 진정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힘든 세상 한 명보다는 두 명이 한 가족보다는 두 가족이 더 든든하지 않겠는가! 이제 불편했던 두 남자의 동거는 두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거로 바뀔 것 같다.

KBS 20100709 방송

#KBS #다큐 #인간극장

KBS대전
http://daejeon.kbs.co.kr/
KBS대.세.남 뉴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Nza5Bq2fQFYquMgd9CeHg
KBS대.세.남 c\u0026d
https://www.youtube.com/channel/UCUnSdg6_nmdhh2fXjsNqTXg
KBS대.세.남 e\u0026m
https://www.youtube.com/channel/UCASwP3GUCHGZfdy7Oj2bK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