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 욕쟁이 할매 대학에 가다

서정순씨의 정성스러운 병구완으로 기운을 차리신 한이순 할머니는 자원봉사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목욕까지 한 다음 집으로 돌아가신다.
며칠후 할머니는 모처럼 몸빼를 벗고 산뜻한 차림으로 외출을 하는데, 인근의 한 대학에서 할머니를 초청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러 번 받아본 표창장이나 한장 주려나보다 했는데 대학에서는 할머니에게 명예 학생증을 수여한다. 학교 문턱에도 못가본 할매는 졸지에 대학생이 되어 신입생 환영회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던 어느 날 주방에서 쓰러진 할머니가 응급실에 실려간다.


제4부 - 할매는 맥가이버

과로로 쓰러진 할매, 그러나 겨우 영양제 한 대 맞고, 바삐 집으로 와버린다. 구멍난 덧버선을 기워 신고있던 임소란 할머니에게 약속한 덧버선을 만들어 가져다 드리는 서정순씨. 그런데 임소란 할머니 왈, 동네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모두 복있는 노인이라고 부러워 한다는 게 아닌가, 어떻게 서정순씨같은 사람을 만났느냐고…
5월 8일, 서정순씨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떠나는데 서정순씨가 바람을 잡자 아흔 둘인 할머니까지 신나게 춤을 추고 노신다. 기분 좋은 게 제일 가는 보약이요 만병통치라는 것이다.


#인간극장 #감동주의 #욕쟁이할머니 #기부 #감동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