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타게 기다리던 아들(사위) 재곤 씨와 며느리(딸) 현자 씨가 오고 기분이 좋아진 장임할머니는 폴짝폴짝 뛰며 아들의 품에 안긴다. 현자 씨와 인순할머니가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산책을 나선 장임할머니와 아들 재곤 씨. 장임할머니는 아들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늘어놓기 바쁜데, 그 시각 인순할머니도 딸 현자 씨에게 장임할머니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함께 식사를 마친 재곤 씨와 현자 씨가 올라 갈 준비를 하고 배웅을 하는 두 할머니의 주머니에 용돈을 넣어주는 재곤 씨. 집으로 들어온 장임할머니는 인순할머니가 용돈을 얼마나 받았는지 확인하기 바쁜데, 똑같이 받았다는 사실에 이내 안심한다. 그 날 저녁, 흰머리가 가득 내려 앉아 염색을 하려는 인순할머니에게 장임할머니가 자기도 해달라며 투정을 부리고 결국 남은 약으로 염색을 해주는 인순할머니.

KBS 2010030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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