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KBS 인간극장 2011년 5월 16일 ~ 2011년 5월 20일 방송

아침부터 재혁씨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간다. 혈관에 문제가 생긴 아버지는 곧바로 수술을 받는다. 다행히 이상 없이 수술을 받은 아버지, 항상 곁을 지켜주는 아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어머니는 입맛을 잃은 남편을 위해 쑥을 캐서 송편을 만든다. 남편의 수발을 든 지 20여년의 세월, 아내의 고생을 모르지 않는 아버지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렵게 자신의 속정을 내비친다.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말에 어머니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웃음을 되찾는다.
기력을 회복한 부자는 과수원에 가서 접붙이기를 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배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재혁 씨의 새로운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아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아버지는 CEO 임명식까지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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