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체육 대회날, 태구씨가 가고 홀로 집에 남은 진영씨, 친구와 라면을 끓여먹는데 그 솜씨가 시원치 않고~ 같은 시간 무대에 오른 신흥리 마을 주민들, 태구씨를 주축으로 연습했던 기량을 맘껏 뽐낸다.
늦은 시간 집에 돌아와 서둘러 남편의 저녁을 챙겨주는 태구씨, 점심도 라면으로 때우고 저녁도 늦어 진영씨 약간 화가 난 모양이다. 그러나 애교만점 아내에게 남편 기분 풀어주는 건 일도 너무 쉬운 일~ 다음 날, 우시장 사람들과 소값을 흥정하는 부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데….

KBS 2007121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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