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인간극장] 여섯 평, 작은 집에서 삽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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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인간극장] 여섯 평, 작은 집에서 삽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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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인간극장 - 우리가 사는 이… Date23-03-13 00:00 Hit19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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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월)~01.13(금)
07:50~08:25
KBS1-TV 인간극장
[여섯 평, 작은 집에서 삽니다]

아파트 평수가 곧 성공의 척도가 되는 시대,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너도나도 더 넓은 집, 더 좋은 집을 갖기 위해 애를 쓸 때
여섯 평(이십 제곱미터)짜리 ‘작은 집’에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충북 제천에 사는 문건호(58), 손정현(56) 씨 부부.
하얗게 서리가 앉은 머리 위에 눌러 쓴 벙거지는 건호 씨의 트레이드 마크.
그런 건호 씨의 옆엔 늘 애교 만점의 귀여운 아내 정현 씨가 있다.

결혼 27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처럼 깨가 쏟아지는 이 부부의 집은
자신들의 손으로 지은 여섯 평짜리 집.
그나마도 2년 전 넓혀 온 집이 여섯 평이요,

그 전에 5년간은 3.4평짜리 집에 살았다.
집은 작아도 침실에 욕실, 주방, 미니 서재, 그리고 다양한 수납공간까지
있을 건 다 있어서 두 사람이 살기에 부족함이 없다는데...

부부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문 미술대학 출신.
건호 씨는 조소과를, 정현 씨는 동양화과를 전공했다.

전도유망한 미술학도들이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러다 보니 먹고 사는 게 중요해졌다.

부모, 형제, 친구들에게 멋지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남들처럼 강남에 좋은 집을 장만하는 꿈도 꾸었다.

하지만 현실은 욕망을 따라가지 못했고
인테리어 사업을 하다가 결국 파산을 하고 말았다.

세 식구 살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과수원을 하는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게 된 건호 씨와 정현 씨.

집이 없어 좌절했던 두 사람이 다시 일어서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집 때문이었다.

비바람 피할 처마만 있으면 되지 싶어, 과수원 한편에 지었던 엉성한 패널 집.
오로지 자신들의 힘으로 그 집을 짓고 나서
두 사람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행복은 집의 크기나 가격과는 상관이 없다는 걸 배웠다.
그리고 자신들이 집짓기를 통해 깨닫고 경험한 기쁨을 나누기 위해
7년 전, 충북 제천에 작은 집을 짓는 학교를 열었다.

집이 가장 중요한 자산 증식의 수단이자
나의 사회적 위치를 보여주는 ‘계급장’이 된 지금
과연 집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묻고 있는 문건호 손정현 씨 부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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