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 걱정과는 달리 무사히 113번 버스를 타고 가는 명선-
그런데 시구가 써준 쪽지가 틀렸다.
한가람 아파트에서 내려야하는데 가람아파트로 쓰여있는 것이다.
당황하는 명선이 - 다행히 버스기사가 여기인 것 같으니 내리라고 하고 망설이던 명선이는 버스에서 내린다. 그리고 직장까지 걸어간다.
택시를 타고 먼저 도착한 시구는 먼발치에서 명선이를 바라본다.
잘 찾아가는 명선이가 기특하기만한 시구- 이번엔 길을 잃었을 때 택시 타는 법을 알려준다.

KBS 200310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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