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집안에서 생활하는 두 어머니를 위해 함께 산책을 하며 운동을 하는 복인성씨. 건강하신 친정어머니는 곧잘 체조를 따라하시지만, 정작 체조를 열심히 해야 할 시어머니는 무관심.
아들에게 "오빠"라고 말하고, 사부인에게 "할머니"라고 하는 시어머니. 그런 사돈의 실수를 웃으며 넘겨주는 장모님이 고마운 남편은 두 어머니를 모시고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단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는 가족들이 모르는 사이에 집을 나서는데…

KBS 200308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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