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끝자락에 기적처럼 찾아온 배움의 기회.아침마다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길이 더없이 행복하다는 초등학생 노부부의 늦깎이…
Page info
Writer Date24-07-28 00:00 Hit37 Comment0Link
-
https://youtu.be/BQWOib7GpYk 15- Connection
Body
오 남매 남부럽지 않게 키워냈고, 농사지을 땅 있고,
남들은 이만하면 잘 살았다고 하는데
달호 할아버지 마음 한편에 늘 채워지지 않는 헛헛함이 있었다.
살아오는 동안 여기저기서 감사패, 공로패는 숱하게 받아 봤지만
남들 다 있는 학교 졸업장 하나 없는 게 평생의 한.
없는 집에 태어나 입에 풀칠하기도 급급했던 처지에
배움은 사치였기 때문이다.
태연 할머니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어려운 살림에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 문턱조차 넘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얼마 전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부부가 나란히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 것이다.
인근 마을을 통틀어 총 15명의 노인들이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해
배움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데...
오늘 배운 뺄셈은 자고 나면 언제 배웠나 싶고
분명 읽을 수 있는 글잔데도 안 보고 쓰려면 가물가물해 답답하지만
학구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노부부 #늦깍이초등학생 #인생이야기 #인간극장 #휴먼다큐 #kbs
✔ 따뜻한 감동, 알찬 정보 KBS 교양 공식 채널
✔ KBS교양 구독하기 ➡️ http://www.youtube.com/@KBSLife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영상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및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