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하나씩 기쁨을 채워 나가는 가족의 이야기 '우리는 행복을 연주한다' 2부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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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하나씩 기쁨을 채워 나가는 가족의 이야기 '우리는 행복을 연주한다' 2부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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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교양 Date22-09-10 00:00 Hit63,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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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 연주자 이재헌(41) 씨와
비올라를 전공한 김예은(33) 씨 부부,

클래식 악기 연주와 교습을 하며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도 벌였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공연과 레슨이 끊기면서 생활은 막막해졌다.
지난 겨울, 부부는 복잡한 마음을 안은 채로
삼 남매를 데리고 제주도 한 달 살이 여행을 떠났다.

부부는 우연히 ‘가파도’라는 작은 섬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하나 뿐인 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홈스쿨링을 계획하고 있었던 부부.
전교생이 5명밖에 되지 않았던 섬 마을 초등학교는
이상적인 교육 환경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가파도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었다.
유년 시절에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는 재헌 씨.
그는 이곳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오게 된 섬 가파도.
젊은 부부가 삼 남매를 데리고 들어온 덕에
초등학교 학생 수가 8명으로 늘었다며 이웃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해 줬다.
바닷가에 아담한 집을 빌릴 수 있었고,
부부 모두 학교에서 일자리도 얻을 수 있었다.
조건 없이 내어주는 가파도의 셈법에도 적응하며
부부는 점점 섬사람이 되어 가는 중이다.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하나씩 기쁨을 채워 나가는 가족.
위기를 막다른 길이라 여기지 않고
언제나 행복을 연주하는 재헌 씨 가족을 만나 보자.

#인간극장 #가파도 #가족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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