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 고만한 사내아이들 5명을 키우다 보니 하루가 짧기만 한 영선씨와 미현씨. 특히나 여름이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물에 빠지고 땅에 뒹구는 아이들의 빨랫감은 세탁기를 세 번씩 돌려도 모자랄 지경이다. 미현씨가 집안 살림에 바쁘다면 영선씨는 가족들을 위해 생계를 꾸려야할 입장. 밖에서 일하고 돌아와 오형제를 돌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야곡 오형제 집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가야곡 여덟식구.

KBS 2005072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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