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병원선에 남은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찾아온 항해사의 아내. 갑자기 찾아온 가족들을 본 항해사의 얼굴이 밝아진다. 그날 밤, 갑판장과 의사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명 몸짱 모임! 가볍게 시작한 운동이건만 의욕 넘치는 갑판장 때문에 의사선생님들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한편, 함께 장을 보는 간호사들. 모두 함께 생활하다 보니 어느새 자매처럼 가까워진 세 사람이다. 며칠 후, 병원선 사람들의 부식을 실은 차가 항구로 들어온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생활하는 병원선이다 보니 주방장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데… 오늘의 첫 진료지는 장고도. 부임한 지 갓 1주일이 된 보건진료소장이 인사차 병원선을 찾아온다.

KBS 2010092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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