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남 501호의 첫 진료지는 죽도. 맞선 자리 나가는 것도 아닌데 한의사는 꽃단장이 한창이다. 하지만 한의사는 꽃단장에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데… 한편, 벌써 삼십분 째 선착장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선박팀. 대부분의 주민들이 병원선 방문 소식에도 시큰둥하기만 하고. 결국 병원선이 애걸복걸 환자를 찾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 한편,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던 병원선 사람들. 갑자기 나타난 쌍 무지개에 깜짝 놀란다. 이런 날이면 충남 501호엔 짙은 그리움이 내려앉는다는데… 다음 날, 병원선 키를 넘는 높은 파도가 몰아친다. 태풍 뎬무의 습격이다!

KBS 201009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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