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으로 가족이 된 신우, 다희 남매. 대홍 씨가 생모가 남긴 편지를 읽어준다.
아빠 무릎에 앉아 낳아준 엄마의 마지막 이야길 듣는 신우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한편, 감기에 걸린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 병원을 찾은 대홍 씨.
등원이 늦어진 만큼 집안일이 밀려 마음이 분주해진다.
그러나, 14년 차 베테랑 주부 대홍 씨는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도 일사천리로 해결한다.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가족들이 짐을 한가득 싣고 어디론가 출발한다.
도착한 곳은 서울의 한 병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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