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리를 들어본 적도 딸들의 이름을 불러본 적도 없는 남편 진범씨와 아내 경희씨. 부부에겐 세상과 잇는 역할을 해주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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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3-30 00:00 Hit2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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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zwJ4tLRHVY 11-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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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푸른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마을에는 설경희(33) 씨와 남편 김진범(39) 씨
예쁜 두 아이 현정(9), 현미(6)가 함께 살고 있다.
여느 가정과 달라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으니...부부는 농아인이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엄마가 행동하는 것을 보고 수화를 배웠다는 현정이.
엄마 아빠를 다른 사람과 이어주는 든든한 역할을 한다.
현미의 피부질환 진료로 병원을 가게 된 현정이와 경희 씨.
의사선생님 말을 현정이는 엄마 경희 씨에게 수화로 전해준다.
경희 씨와 두 딸은 어디든 함께 다닌다.
어느 날, 집 근처 바닷가에 놀러간 경희 씨와 두 아이.
현미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현정이가 혼을 내자 현미는 울음을 터뜨린다.
이 모습을 본 경희 씨는 현정이를 혼내고, 현정이 표정은 굳어 가는데...
2부 (2014.08.19 방송)
바닷가로 놀러갔다가 동생 현미와 다툰 현정이.
이유도 묻지 않고 혼내는 엄마에게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뒤늦게야 현정이가 현미를 때린 이유를 알게 된 엄마는 현정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일하는 카페를 찾은 현정이.
엄마와는 결코 할 수 없는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말’에 대한 갈증을 풀고 웃음을 찾는다.
한번이라도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경희 씨.
비록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졌지만 딸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학부모 모임과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현미가 시력 교정을 위해 써야 하는 안경을 집에 놓고 가고.
현미의 안경을 가져다주기 위해 아이들이 수업중인 바다로 간 경희 씨.
모래사장 가까이에 있던 현미는 쉽게 만났지만, 깊은 곳에 있는 현정이는 눈앞에 두고도 부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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