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2011/11/2)

아들 동은이는 친구 결혼식에서 부를 축가를 연습한다.
그 날 낮, 훈련소에 가 있는 둘째 남은에게서 편지가 오고
진숙씨는 밥을 먹다 말고 편지를 읽고 또 읽는다.
훈련소 홈페이지에서 아들 얼굴을 찾는 진숙씨
돋보기까지 동원해서 찾아보지만 남은이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며칠 뒤, 부부는 오토바이를 타고 소풍을 간다.
바다가 보이는 목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속이야기를 하는 부부
태수씨는 앞으로 잘 하기로 다짐을 하는데...
어느 날 낚시를 하고 돌아온 태수씨, 처가집 식구들을 위해 고기를 잡아왔는데...
그 날 밤, 자다 말고 일어난 태수씨가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4부 (2011/11/3)

태수씨 부부는 고향에 계신 어머님을 찾아 뵙는다.
늙고 쇠약해진 어머님은 기억을 더듬어 태수씨를 떠 올리고...
그모습에 태수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직접 낚시해온 고기로 어머님께 회무침을 만들어 드리는 부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제주도로 발길을 돌린다.
며칠 뒤, 태수씨는 아들 동은이와 오래된 목선을 닦고 수리한다.
한 편, 진숙씨의 초등학교 동창회에 함께 참여한 태수씨는
진숙씨에게 술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 날 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한치잡이를 나서는 태수씨
높은 파도에 긴장이 가득한 얼굴이다...!

5부 (2011/11/4)

사나운 밤바다, 한치잡이에 나섰던 태수씨는 배를 돌려 철수하고
부둣가에서 한치를 사서 집으로 향한다
진숙씨는 회대신 옥돔구이와 매운탕등으로 손님을 치르고...
며칠 뒤, 태수씨 부부는 훈련소에 있는 둘째 남은이의 면회를 간다
늠름해진 아들의 모습에 태수씨 또 울컥 눈물을 보이고...
육지에 온 김에 들른 지인의 집에서 태수씨는 아내를 위한 노래를 부른다.
다음 날, 동은이의 친구 상준이가 결혼식을 하는 날,
축가를 부르는 동은의 모습을 보는 부부...
태수씨는 동은이 다시 음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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