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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원의 할아버지가 네티즌 사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인간극장'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는 정동원이 할아버지를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원은 3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 누구와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그러던 중 트로트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됐고, 할아버지 정윤재 씨를 따라 동네를 시작해 '전국노래자랑'까지 나가 수상했다.

하지만 정윤재 씨가 폐암 말기 진단을 받으면서 정동원은 그런 할아버지를 성심성의껏 챙겨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못 주무시고 옆에서 할머니가 걱정하면 나는 자는 척을 했다"며 "그럴 때 신경 안 쓰는 척하는 거다. 신경 쓰면 할아버지가 더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당시 정동원은 집에 돌아온 후 일부러 더욱 밝은 모습으로 집안을 돌아다녔고, 그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 정용주 씨는 "동원이 속을 모르겠다.

일부러 슬픈 모습을 안 보이려고 저러는 건지. 할아버지 보니까 더 까부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아버지 정용주 씨는 타 매체를 통해 "아직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냥 울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정동원, #인간극장, #정윤재, #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