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그것이알고싶다' 마포 오피스텔 살인 사건의 '진실' "강한 처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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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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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것이알고싶다' 마포 오피스텔 살인 사건의 '진실' "강한 처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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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rayshaun26 Date21-07-10 00:00 Hit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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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을 취재했다. 감금되어 장기간 굶기기 고문 등 폭력을 당하던 피해자 故박민준 씨는 22살 꽃다운 나이에 6월 숨졌다. 故박민준 씨와 함께 살던 가해자 두 사람을 주변 사람들은 똑똑히 기억한다고 전했다.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다니는 것 같고, 반팔티, 쌀쌀할 때도 따뜻하게 입는 걸 못 봣어요. 다른 친구들 걔들은 겨울에 요즘 유행하는 패딩, 따뜻한 패딩 입고 다녔죠"라고 영등포 건물 관리인은 증언한다. 근처 수리업자 또한 "친근하게 한다기보다는 (故박민준 씨) 괴롭히는 것 같았어요"라고 제보해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범인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건 '범인', 가해자들의 동기들도 있었다. 피의자 안OO의 대학 동기는 "그 친구가 그 친구일 줄은 정말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동기들과의 약속 자리에 피의자 안OO 씨가 데리고 나온 사람이 바로 故박민준 씨였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故박민준 씨가 앞손을 하고 굉장히 주눅 들어 있었다고 한다. "상하 관계가 약간 좀 있어 보이긴 했어요. 그러니까 수평적 관계는 아니었어요"라고 안OO 씨의 동기들은 전한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누구도 모르게 故박민준 씨에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던 피의자 안OO와 김OO. 비극은 20cm 두께의 현관문 안에 머물러 있었다. 故박민준 씨는 계속해서 이어진 고문과 폭력 행위로, 영양실조와 면역력 악화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故박민준 씨의 고등학교 동창인 김OO과 김OO의 친구인 안OO. 이들은 서울에서 함께 자취를 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런 상황에서 故박민준 씨는 어떤 이유로 이 두 사람과 함께 살게 됐고 왜 죽음을 맞아야 했을까. 여전히 의문 투성이인 복잡한 상황. 김 씨와 안 씨가 함께 살기 시작한 지난해로 '그알' 제작진은 시간을 잠시 되돌려본다.

때론 유심히 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난해 12월 4일, 서초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최사장은 수상한 점을 알아챘다. "저번에 보니까 재고를 정리하다 누가 콜라를 조금 먹고 다시 잠궈놓고서 넣은 거예요"라고 최사장은 전한다. 그는 CCTV를 통해 범인의 얼굴을 확인했다. 그런데 같은 날 또 다시 편의점을 찾아와 음료수를 훔쳐먹은 범인. 기막힌 상황에 범인의 행색을 찬찬히 다시 살피던 최사장의 눈에 보인 건 폭력의 흔적이었다 한다.

"애가 얼굴에 멍도 있고 그래서 밥은 먹었냐, 하니까 안 먹었다고. 가정폭력 받나보다 해서 경찰에 전화를 했었죠"라고 최사장은 전한다. 출동한 파출소 관계자는 "애가 좀 뭐라 그럴까. 11월인데 반팔을 입고 있고 옷도 축 늘어져 있고 그러니까 여기 데리고 왔죠"라고 얘기한다.

경찰은 자초지종을 알기 위해 가족에게 연락했다. 전화를 받은 이는 故박민준 씨의 아버지. 한달 째 아들을 찾고 있었던 그다. 학교와 컴퓨터 학원을 다니는 것 외에 외출을 하지 않던 박민준 씨가 달라진 건 지난해 여름부터였다 한다. "카드를 줬는데 그 카드 갖고 기차 타고 서울 올랐갔더라고요. 성인이니 내가 내 집 나와 살겠다, 그렇게 말하더라고요"라고 아버지는 전한다.

그러나 얼마 안되어 집에 돌아왔던 그는 김 씨와 안 씨가 영등포에 함께 산 이후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다 한다. 아버지는 김 씨에게 아들의 행방을 물었으나 피의자 김 씨는 그를 모른다고 답했다. 아버지는 영등포의 원룸을 찾아갔으나 문을 열어준 건 낯선 청년이었다. 안 씨와 김 씨는 아버지에게 박민준 씨를 모른다고 얘기했다.

결국 가출 신고를 했단 아버지. 그러나 이틀 뒤 신고가 해제되었다 한다. 가출 신고 담당 경찰서 관계자는 피해 학생과 바로 연결이 되었다 말하며 "본인은 서울 친구 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잘 지내고 있다. 별일없이 지내는 것 같은데 해제 해도 되겠냐 물으니 해제를 해달라고 해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가족에게 인계하는 대신 직접 통화를 해 확인했다는 담당 경찰. 그러나 잘 지내고 있다던 박민준 씨가 음료수를 훔쳐마시다 적발된 사건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故박민준 씨의 아버지는 그때 봤던 아들의 얼굴에 피멍과 딱지가 앉아 있었다 한다. 그를 보자마자 병원부터 찾았던 아버지. 민준 씨의 상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

박민준 씨는 서울에 다녀온 뒤 복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유가 있었다. 왼쪽 갈비뼈에 골절이 발견되었던 것. 다발성으로 골절이 생길 정도면 꽤 큰 외력이 작용했을 것이라 전문의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전한다. 그는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뒤에야 서울에서 있었던 일을 아버지에 하나 하나 털어놓았다. 집요하게 이어진 김 씨와 안 씨의 협박 때문에 서울에 올라간 뒤 이유도 모른 채 청소기와 몽둥이로 수차례 맞았다고 한다. 심지어 아버지와 삼촌이 찾아갔던 날 그도 집에 있었다고 한다.

이후 김 씨와 안 씨를 박민준 씨의 아버지는 고소했다. 아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 했으나 또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느닷없이 또 다른 동창 차 씨와 울산에서 취업을 하겠다고 사라져 연락이 왔던 아들 박민준 씨. 그러나 두 달 반 뒤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울산이 아닌 서울. 김 씨와 안 씨가 있는 곳이었다.

이어 제작진은 차 씨에게 답을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차OO 씨는 "민준이 군대 전역하고 한번도 만난 적 없어요. 김OO가 연락이 와가지고 그 학원 언제 가는지 알려줬는데 그걸 말해주니고 걔들이 데리고 가더라고요"라고 제작진에 전한다. 그렇다면 민준 씨에게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를 차 씨는 어떻게 넘겨 받았던 걸까. 스피커폰 기능을 이용해 민준 씨와 같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던 차 씨는 이 또한 김 씨의 부탁이었다고 말한다.

피의자 안 씨는 실용음악을 전공한 이였다. 그의 동기들은 "어떻게 걔가 그럴 수 있는지 믿기지가 않는다", "다른 친구들한테 뭘 갈취할 체격도 아니었고 걔가 주도할만한 성격도 아니다"라며 아직도 놀라워했다. "얘가 좀 자기가 약자라고 생각하는 애들한테 되게 장난 많이 걸고 시비 많이 걸었던 것 같아요. 강약약강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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