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단칸방의유령들30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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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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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단칸방의유령들30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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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hristine Shana… Date21-01-30 00:00 Hit20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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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최근발생한사망사건을통해드러난,대한민국사회안전망시스템을살펴본다.30일오후11시10분방송.#단칸방,그밀실의죽음2020년9월,경남창원의한다세대주택에세들어살던50대여성김씨가사라졌다.그녀가살던건물에이상한악취가퍼지기시작한것도그즈음이었다.이상하게생각한이웃이119에신고했고,문을개방하자알아보기힘들정도로까맣게부패한김씨의시신이발견되었다.그런데김씨는혼자가아니었다.그녀옆에는나란히누워있던또한구의시신이있었다.김씨와함께있던사람은22세의박수정(가명)씨,그녀의딸이었다.모녀가들것에실려나오는모습을본주민들은경악을금치못했다.“딸애는한번도못봤어요.나는.둘이죽었다해서누군가,딸인지그때알았어요.딸이여기와있다는거.”이사온지6년이나되었지만이웃도낯선딸의존재,그리고사망한지한달이다되어가도록아무도몰랐던모녀의죽음은많은의문점을남겼다.게다가시신발견당시현관문과방문이노끈으로묶여있어외부에서집안으로들어가는일이쉽지않았다.밖과의접촉이차단되어밀실이되어버린방,그안에서모녀에겐무슨일이있었을까?경찰은타살과자살등모든가능성을열어두고수사를벌였지만특별한단서를찾을수없었다.시신발견현장의정황상,모녀중한명이다른한명을숨지게하고자살을했을가능성까지제기되었다.부검결과는사건을더욱미궁에빠지게했다.두시신모두에서어떤외상이나독극물반응도나오지않았기에끝내정확한사인을규명할수없었다.가난했던모녀의재정상태로고독사혹은아사를추정할수있었으나,시신발견당시집안에는쌀을비롯한음식이남아있어한동안의끼니를해결하기에충분했던것으로확인되었다.또한,전문가들은스스로굶어죽는것은그과정이너무나고통스럽기때문에무척이나힘든일이라고설명했다.과학적으로자살도타살도증명할수없는밀실에서의돌연사,모녀는왜이런비극을맞이하게된걸까?#유령의흔적유령처럼그존재를이웃사람들도잘몰랐던모녀.그런데수소문끝에만난수정씨친구들은예상밖의이야기를들려주었다.수정씨는평소매우활달했고,외국어성적이좋았을정도로학업에열중했으며그림그리는것또한매우좋아했다고말했다.고등학교졸업후에는사람돕는일을하고싶다며요양사자격증까지취득했다.밝은모습으로미래를준비하던그녀가의문의죽음을맞이했다는사실을친구들은믿을수없다고한다.취재결과수정씨는엄마와떨어져지내다고교졸업후성인이되고나서,지난2년간엄마와함께지낸것으로확인되었다.그긴시간동안이웃도몰랐던수정씨의존재,그녀에겐무슨일이있었을까?꿈많던소녀는왜그방에서나오지못한채죽음을맞이한것일까?지금은아무도발길을들이지않는낡은단칸방.벽지처럼도배되어있는수정씨의그림들만이모녀가이곳에살았다는흔적을보여주고있다.기괴하면서도어딘가애처롭게보이는그림들.이그림들은엄마와딸이함께죽음에이르게된이유를밝혀줄단서가될수있을까?#그리고,우리들의죽음비슷한시기,서울에선단칸방을떠나세상밖으로나선한남자가있었다.맨손,맨발로지하철역앞에서팻말을들고앉아있던37살최동욱씨(가명).어머니가돌아가셨다며,도와달라는글씨를보고우연히지나가던사회복지사가말을걸었다.“어머니의영혼은천국에계시죠.라고해서,그럼어머니의몸은어디계시죠?하니까.몸은거기에계시죠,그러는거예요.거기가어머님방이에요?그러니까네,라고하더라고요.”혹시나하는마음에복지사가동욱씨를따라집을방문했다.문을열고들어간방안에서벌레들이쏟아져나왔고,이불에싸여있는어머니가있었다.그렇게동욱씨어머니는사망한지반년만에발견되었다.동욱씨설명에따르면어머니장씨(가명)는어느날팔이아프다며돌연쓰러진이후숨을쉬지않았다고했다.성인이지만발달장애가있었던동욱씨가할수있었던일은숨을멈춘어머니의곁을그저지키는것뿐.시간이지나자장씨주변으로파리가날아다니고,구더기가생기기시작했다.어머니가더아플까싶어동욱씨는이불을가져와어머니위에덮은후가장자리를테이프로꽁꽁싸맸다.그렇게,거대도시서울의좁은단칸방안에서동욱씨와이불속어머니는얼마간을함께지냈다고한다.수정씨모녀와동욱씨모자는왜단칸방안의싸늘한유령이되어세상에알려져야했을까?30일,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빈부격차의문제를넘어사회구성원모두가인간답게생존할수있는최소한의장치를마련하기위해우리사회가무엇을해야하는지고민해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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