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다뤘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년간 이어져온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해 다뤘다. 전 세계는 그야말로 참혹한 전쟁터가 된 상황이다. 끝날 수 없는 끔찍한 전쟁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한가지라고 '그알'측은 말했다. 빌게이츠는 "백신이 수백만 명의 목숨을 살리고 전 세계적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 인터뷰한 바 있다. 세계 각국이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고, 미국의 트럼프 또한 백신 보급에 대해 언급했다. 가장 먼저 백신을 승인한 영국. 그로부터 일주일 뒤, 2020년 12월 8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접종이 시작됐다. 최초로 접종을 받은 이는 아흔 살의 마거릿 씨. 코로나19가 등장한뒤 333일만의 일이었다. 영국의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그는 지켜보는 이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뭔가 느껴지냐는 간호사의 물음에 마거릿 씨는 "아니요. 아무것도 못 느꼈어요"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CNN 기자는 백신을 접종한 아흔 일세의 마틴 캐년 씨에게 "언제 접종을 받으시냐"고 물었고, 그는 날짜를 보여주며 "난 코로나에 걸릴 생각이 없어요. 이렇게 오래 살았는데 이제 와서 죽으면 뭐해요"라고 답했다. 미국 FDA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고 이어 이곳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첫 접종자는 간호사 샌드라 린지. 샌드라는 자신이 오늘 희망에 가득 찼다며 안심이 된다고 얘기했다. '그알' 제작진은 미국 한인 의사 장영성 씨에게 현재의 상황과 백신 접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장영성 씨도 백신을 접종했고 그는 이상 증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냥 이제 여기 딱 맞으면 그 부분이 쿡쿡 쑤시는 정도? 일반 접종 맞을 때랑 똑같죠"라고 답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