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그것이알고싶다' 소주방 라일락카페 살인 사건, 동일범 '소행'[종합] '그것이알고싶다' 소주방-라일락카페 살인 사건, 동일범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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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것이알고싶다' 소주방 라일락카페 살인 사건, 동일범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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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BS News Date21-01-10 00:00 Hit1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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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주방, 라일락카페 여주인 살인 사건에 대한 취재가 방송됐다. 2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소주방 여주인 살인 사건, 라일락카페 여주인 살인 사건에 관해 취재했다. 당시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에서 유전자 감식을 담당했던 임시근 씨는 가해자 고 씨 측이 감식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다. "2006년 당시만 해도 사실은 이제 유전자 감식이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있다는 거냐, 라는 거에 대한 질의가 있던 시절이다"라고 임시근 씨는 말했다. 다른 사람의 DNA가 그 피해자의 손톱에서 나온 남성의 DNA와 우연히 일치할 가능성은 있냐고 제작진이 묻자 임시근 씨는 "거의 없다"고 말하며 거의 없는 확률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9월 25일, 2시 30분 고 씨는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헤어진 뒤 라일락카페에 들렀다 한다. 9월 25일 낮 12시 40분 고 씨는 동료기사와 만나 또 다시 낮술을 마셨다 한다. 당시 고 씨 동료기사는 "서로 노는 날 오면 소주나 한 잔 하자 했고 그 뭐 행동에 대해서는 난 전혀 의심을 안했죠"라고 말했다. 음주 상태에서 30분간 더 운행된 고 씨의 택시는 오후 2시 3분부터 운행된 기록이 없다. 고 씨는 제주 외곽에 있는 어머니 집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했지만 증명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11cm 높이의 물이 차오를때까지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범행. 침수된 물이 피해자 시신이 있던 내실 높이를 넘지 않아 범행 현장을 고스란히 지킬 수 있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흰색 슬립으로 덮여 있었는데, 속옷만 입은 피해자의 시신 곁에는 바가지가 놓여 있었다. 당시 과학수사 담당 경찰은 "이 물 바가지는 희한하긴 해. 스프레이(분무기)도 같이 있었고 이제 음부에 그 용기를 넣어버린 것도 희한하고"라고 말했다.  피해자의 음부에 들어간 것은 질 세정제 용기였다. 평범한 살인 사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범행. 당시에는 유사 강간을 처벌하는 법이 없었다. 살인죄를 15년형 선고받긴 했지만, 가해자 고 씨는 당시 엽기적인 성폭행 범죄의 증거가 확실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았다.  김상중은 "카페 바닥에 흥건했던 물보다 더 중요한 흔적은 바로 시신 옆에 있던 분무기와 물바가지였습니다"라고 말하며 "이건 사건 기록을 확인하기 전까진 피해자 가족들도 미처 몰랐던 사실입니다. 범인은 왜 이 밀실에서 분무기와 물바가지가 필요했던 걸까요?"라고 그는 의문을 제기한다. "절도 혐의는 인정하고 살인과 강간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했던 고 씨. 맥주잔의 지문과 담배꽁초. 그리고 피해자 손톱에 남은 DNA와 고 씨의 체모는 그의 주장과 명백하게 상반되는 증거였습니다"라고 김상중은 말하며, "그렇다면 소주방 살인 사건의 범인은 어떤 증거를 남겼을까요?"라고 묻는다. 소주방 살인 사건의 범인은 왜 고 씨의 검거 직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지 김상중은 물었다. 경찰은 2006년, 소주방 사건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베테랑 수사관 강희찬 씨는 "흔적들로 범인을 쉽게 검거할 수 있을거라고 예상했었죠. 나갈 때에 문 잠그고 나가고, 불 끄고 나가고 그런 것으로 봐선 구조를 잘 알고 있는 면식범의 소행으로 처음엔 생각했지. 그땐 눈이 빛났지, 뭐. 이거 해결되겠다"라고 증언했다. 범인은 불을 끄고 문을 잠근 뒤 열쇠를 가져간 것으로 추정됐다. 아마도 피해자 주변 인물이나 단골 손님들 중에 범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됐지만, 수사 결과는 달랐다. 강희찬 씨는 "거기 소주방에 출입하는 사람들, 거기에 그 피해자가 적어놓은 작은 메모지 같은 것하고 그래서 그것을 전부 발췌해서 다 추적하고 통신망 확인하고 했는데 뭐 특별한 것이 안 나타나서 불발됐어요"라고 말한다. 사건 발생 추정 시간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던 시각. 현금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우범자에 의한 강도 살인도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피해자가 착용했던 14금 팔찌와 목걸이도 없어졌었다고 강희찬 씨는 증언했다. "원래 강도나 절도범은 훔치게 되면 그것을 분명히 처분해요. 그래서 금은방도 다 뒤졉조고 했는데 그런 피해품이 안 나타났어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건 피해자가 술을 마신 테이블. 맥주병과 소주병, 범인의 지문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물건들이었다. 당시 과학수사 담당 경찰은 "야 저거는 출입하는 손님이네, 하고 잡았다, 해서 전부 통째로 감식을 했는데. 정말 황당했죠. 안 나와서"라고 말했다. 라일락카페 살인범이었던 고 씨와 달리 소주방 사건의 범인은 흔적을 철저히 감췄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당시 바깥 기온과 냉장고에서 꺼낸 술병, 술잔의 온도 차이에 물기가 생기는 바람에 지문이 뭉개졌다는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전문가들과 물기가 있는지 없는지와 온도에 따라 지문이 변형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실험을 해보았다.  실험 후 전문가 김민경 씨는 "결로나 물 얼룩이 있는 부분에서 찍힌 지문에는 아예 이제 물 얼룩이 있는 쪽은 융선이 전부 다 뭉개져서 나오지 않아서 이쪽 부분은 아예 감식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니, 소주방 사건의 범인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은 머리를 써 치밀하게 흔적을 감춘 것이 아니라 억세게 운이 좋았기 때문인 것이다. 강희찬 씨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이, 라일락카페 여주인 살인 사건과 소주방 살인 사건이 크게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라일락카페 사건이 일어난지 22일여만에 다시 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의구심이 들었다는 강희찬 씨. 소주방 여주인 살인 사건의 시신에서도 성범죄의 가능성이 시사됐다. 그러나 당시 부검의 강현욱 교수는 "둔부, 음부 이런 데 외상의 형태를 갖고 성폭행 유무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 부분에서 특이한 형상 등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강현욱 교수는 "이 경우는 가해하는 쪽에서도 굉장히 흥분이 많이 되어 있고 화도 나 있고, 등과 허리 막 이런 곳을 10여 차례를 막 내리찍고 심지어 목 있는 쪽까지도. 그렇게 가해 행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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