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가미제사건인2006년제주원룸방화살인사건을재조명한다.18일SBS에따르면오는19일오후11시10분방송되는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미해결사건인2006년제주시노형동소재원룸방화살인사건을재조명한다.다음은'그것이알고싶다'가공개한방송예고전문-꽃바구니를든살인범,그리고..지난2014년9월,한여성의집에꽃바구니를들고방문해해당여성은물론그녀의어머니와중학생딸까지무참히살해했던남자.김씨는연인관계였던여성이자신을무시하는말을해우발적으로살인을했다고주장했다.그러나두시간만에세사람을차례로살해한김씨에대해재판부는이례적으로'처음살인을저지르는사람이라고믿기어려울정도로침착성,대담성,잔혹성이느껴진다'고지적했다.6년이지난뒤제작진에게한통의전화가걸려왔다.제보자는몇년을망설이다이제야'꽃바구니를든살인범'에대한의혹을고백할용기가생겼다고했다.당시그의범행은첫살인으로알려졌지만,그가저지른것으로의심되는살인사건이또있다는충격적인제보였다.그를둘러싼의혹은과연무엇일까.-유일한증거,담배꽁초제보자는14년전,제주의한교도소에서김씨를처음만났다고했다.김씨는2006년3월한대학여자기숙사에침입해성범죄를저질러징역을살게됐다고한다.범행이후자신이누군지알리는메모를현장에남기는가하면경찰서에스스로찾아가자수하는등일부러자신의신분을노출하는행동을했다고한다.제보자는그의이런행동이어딘가석연치않아보였다고했다.제보자가품었던의혹은김씨가성범죄를벌이기한달여전인2006년2월발생한제주시노형동소재원룸방화살인사건의유력한용의자로부각되며확신으로바뀌었다고했다.사건이발생한205호원룸에서발견된유일한증거,담배꽁초에서김씨의DNA가발견된것이다.하지만사건은예상치못한국면을맞게됐다.-억울한기억VS살인의추억김씨와그의가족은사건발생당일감식에선아무런증거가발견되지않았는데사흘뒤진행된현장감식에서김씨의타액이묻은담배꽁초가발견된것을문제삼았다.경찰이김씨를범인으로몰아가기위해담배꽁초를현장에가져다두고증거를조작했다고주장했다.당시경찰이김씨를기소의견으로송치했지만검찰이담배꽁초의증거력을문제삼으며증거불충분불기소처분을내린것이그반증이라고했다.의혹을풀기위해당시수사를담당했던경찰과검찰관계자를접촉했지만당사자들은모두묵묵부답.취재가난항에빠진상황에제작진은원룸방화살인사건의경찰의견서와검찰불기소결정서를입수할수있었다.총13장의문서를토대로제작진은다시한번205호원룸의방문자에대한취재를이어갔다.과연김씨에게노형동원룸방화살인사건은억울한기억일까,아니면살인의추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