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강화도 하반신 시신…범죄 가능성 완전 배제 어려워” [크리스탈마인드] / KBS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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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9-26 00:00 Hit1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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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는 26일 KBS '용감한 라이브'에 출연해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로 범죄 피해를 염두에 두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신 훼손을 세세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로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실종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없고, 새벽 2시 30분 쯤 여자친구와 통화한 기록도 있다"며, "여자친구도 특이한 정황 파악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 교수는 "본인 과실로 인한 추락 가능성도 생각해봄직"하지만, "당시엔 비가 오지 않았을 때"라며, "멀쩡한 성인 남성이 길을 가다가 추락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근에서 함께 발견된 다른 남성의 시신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같이 발견된 남성의 시신이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 수 있을까"라며, "발견 시점과 발견 장소가 비슷해 확인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자연재해 때문에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시신이 흘러가다가 한강 그물 같은 것에 (걸려서), 부패가 많이 진행되면 분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이 어떤 형태로 훼손됐느냐 등은 국과수에서 확인할 듯"이라며, "인위적인 흔적이 남아있다면 범죄 사건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물 속에서 (시신이) 훼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의 초동 수사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교수는 "성인 실종의 경우 가출로 간주를 많이 한다"며 "이 실종 남성은 20대 중반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이 되진 못하고 처음부터 가출 처리가 된 듯 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제는 가출 처리가 되면 위치 추적, 카드 사용 내역 등 개인 정보는 수사하기가 어려워진다"며, 동거 가족과 여자친구가 '가출할 이유가 없다', '갑자기 전화기가 꺼졌다' 등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을 수사했다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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