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액체설 #액체설 #알았냐옹 #CAT

[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영상 속 야옹이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화 톰과 제리 속 한 장면 같지 않나요?

어떻게 야옹이는 저런 유연함을 가질 수 있는 걸까요? 오늘 알았냐옹은 야옹이 액체설에 대해 파헤쳐 볼 건데요~

좁은 틈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고, 자기 몸보다 몇 배는 작은 구멍도 쉽게 통과하는 야옹이의 몸. 여기에는 신체 구조적인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뼈입니다. 사람의 평균 뼈 개수는 약 200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야옹이는 사람보다 훨씬 작은 몸집에도 240여 개의 뼈가 있는데요.

믿기 힘든 유연한 몸놀림에 연체동물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작은 몸 대비 많은 뼈들이 야옹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 하나의 비결은 쇄골인데요. 쇄골이 뼈끼리 붙어있어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사람과 달리 야옹이의 쇄골은 근육 인대에 연결되어 있어서 앞발, 즉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갈비뼈에도 관절 마디가 있는 야옹이는 머리만 통과하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비밀은 털. 우리는 흔히 '머리빨'이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하는데요. 야옹이도 이에 못지않은 '털빨'이라는게 있습니다.

매일 빠지고 빠져도 풍성한 야옹이의 털. 물에 젖은 야옹이의 모습은 이래서 '털빨'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풍성한 털 때문에 몸집이 더 커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어디에나 예외는 있다는 사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귀여운 야옹이의 세계. 다음 시간에는 댕댕이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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