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 2016년 발생한 급발진 의혹사건을 조명한다.

5일 오후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질주 속 의문의 시그널 - 2016년 부산 감만동 급발진 의혹' 편이 방영된다.

지난 2016년 8월 부산 감만동에서 A씨는 가족들을 태우고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당시 차량은 내리막길부터 속도를 내더니 좌회전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다 갓길에 주차되어 있던 트레일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일가족 4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당시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했지만 경찰 측은 운전자 과실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에 반발한 유족들은 엔진 결함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하며 차량제조사와 부품제조사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월 13일 부산지법 민사6부는 1심 선고에서 "사고 차량의 제조상 결함이 존재한다거나 사고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