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알고 싶다] 왜 파라다이스를 미끼로 사기를 쳤을까? 중년 탐정 김상중도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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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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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알고 싶다] 왜 파라다이스를 미끼로 사기를 쳤을까? 중년 탐정 김상중도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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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11-07 00:00 Hit11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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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파라다이스 #전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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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 서리꽃 (Frost flower)
Composer : 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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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라다이스야?”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을 꿈꾼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라고 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전필립 회장의 혼외자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첫 인터뷰 직전 여성조선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도, 본인을 ‘전 회장 장남’이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성(姓)은 전씨였다. 또 파라다이스 호텔이 있는 인천이 고향이었다. 전 회장의 ‘진짜’ 아들과 스타일이 닮은 구석도 있었다. 남현희는 그래서 속았다.

그런데 어딘가 익숙한 레퍼토리다. 2018년 방송인 낸시랭과 결혼한 왕진진(본명 전준주·구속 수감 중)도 파라다이스 그룹 고(故) 전낙원 선대 회장의 혼외자라고 속였다. 과장을 좀 보태 전 국민이 뜯어말렸지만 이 결혼은 성사됐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기 결혼으로 밝혀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상중도 2003년 파라다이스 그룹 2세를 신부로 맞이한다고 발표했고, 신라호텔에 예식장까지 잡았다. 역시나 사기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며 사기 결혼을 몇 번 다룬 그도 결혼식 보름 전 파혼하는 굴욕을 겪어야만 했다.

세 사람 모두 달콤한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 “쉿! 나는 알려지면 안 되는 혼외자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비밀로 해야 해.” 그런데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재벌이 얼마나 많은데 왜 매번 파라다이스냐는 것. 파라다이스 그룹도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다.
재계에서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주된 사업이 카지노, 호텔 분야이다 보니 비밀스러운 이미지가 있는 데다 과거 집안 싸움, 은둔형 경영 철학 등까지 사기꾼이 써먹기 좋은 미끼였던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대기업은 아니다. 중견 기업이지만 호화로운 이미지를 풍기는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다 보니 대중에게는 재벌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고가의 미술품을 엄청나게 사들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파라다이스 그룹은 오락, 사행성 등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무진장 애를 써왔다. 하지만 사기꾼이 사칭하기엔 적당한 소재일 수 있다.
업계에선 오너 일가의 정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점도 자주 사기에 이용되는 이유로 꼽는다.

삼성, 현대, SK 등 내로라하는 재벌 오너가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는 것과 달리, 파라다이스 회장은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는다. 그러니 사기꾼들이 속이기엔 안성맞춤이었을 것. 또 과거 선대 회장의 배 다른 자녀끼리 상속분을 두고 골육상쟁의 법정 다툼을 벌인 것도 좋은 먹잇감이 됐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쯤 되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속여 사기 치는 조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하고 있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이혼한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한 사람한테 속은 게 아니다. 왕진진 배후에는 조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3~5명으로 구성된 팀이 3개나 있었고 각기 다른 역할을 분담했다고. 언론 기사는 다 거짓말이라고 설득하는 팀, 사채 빚까지 얻어 돈을 빌리게 하는 팀 등이다.

이번에 남현희가 주장하는 것도 비슷하다. 정말 파라다이스 혼외자가 맞느냐’는 의심이 생길 때마다, 전청조는 어머니, 친구라는 사람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해 확인을 시켜줬다는 것이다. “뉴욕 출신이고, 파라다이스 혼외자가 맞는다”며 남현희를 속였다. 분명 전청조 주변에 조력자가 있었다는 얘기다. 특히 전청조의 경호팀장은 계좌까지 빌려줬다. 한참 나이가 어린 전청조에게 “대표님”이라고 존칭을 하며 90도로 인사하는 모습도 여러 번 목격됐다. 사기임이 드러난 뒤에도 그의 충성은 계속됐다고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게다가 20대 전씨가 혼자 사기 쳤다고 하기엔 사기 금액이 수십억 원이다 보니 스케일이 너무 크다는 말이 나온다. 특히 왕진진과 전청조의 사기 수법이 똑같다는 점도 의심을 키운다. 한 네티즌은 “두 사람 모두 굳이 안 해도 될 언론 인터뷰를 한 점이 정말 이상하다”며 “보이스피싱 조직처럼 ‘작가’와 ‘시나리오’ ‘배우’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했다. 남현희는 “진짜 파라다이스가 맞는지 궁금해 체크해 보고 싶어 인터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더는 못 참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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